모리사와는 ‘글자를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라는 경영이념 아래, 항상 글자와 함께 걸으며, 글자 문화에 공헌해 왔습니다.
1924년, 모리사와의 획기적인 발명인 ‘사진 식자기’는 500년에 이르는 활자 인쇄의 역사를 다시 쓰며 인쇄 기술에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1987년에 어도비 시스템즈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컴퓨터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폰트(일본어 포스트스크립트 폰트)를 개발한 것은 저희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긴 역사가 증명하는 전통과,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유연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 저희의 강점입니다. 보기에 좋고 아름다운 글자를 추구하는 '폰트 개발'. 최근에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다양한 외국어 폰트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글자 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시장 변혁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와 새로운 고객 창출에 도전한다’라는 경영기본방침 아래, 앞으로의 비즈니스는 틀에서 벗어나는 용기와 자유로운 발상이 더더욱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야말로 모리사와의 변함없는 자세이자, 미래를 향한 모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
AI와 함께 성장하는 폰트의 미래
우리는 지금,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사람의 감성, 콘텐츠의 개성, 브랜드의 철학은 오직 인간의 언어와 표현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그 표현의 출발점에는 언제나 ‘서체’가 존재합니다.
서체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닙니다.
따뜻함, 신뢰, 세련됨, 유쾌함… 우리가 느끼는 모든 인상과 감정은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형성되며, 콘텐츠가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가 됩니다. 모리사와는 이러한 감성을 세심하게 담아내기 위해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196개 언어를 아우르는 통일된 디자인의 고품질 다국어 폰트를 개발해 왔습니다.
AI 시대의 콘텐츠는 빠르게 확산되지만, 그만큼 더 깊은 공감과 정서적 연결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모리사와코리아는 고객 여러분의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진심을 정확하고 감동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솔루션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제,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모리사와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도전하는 모든 K-브랜드와 창작자들의 여정에 따뜻한 힘이 되겠습니다.
타이포그래피를 넘어 감성을 전하고, 기술을 넘어 이야기를 완성하는 파트너로서, 고객 여러분과 함께 AI 시대의 새로운 내일을 그려 나가겠습니다.
모리사와코리아 대표이사
김 종 혁